산과 나, 곰민정

• 작가 : 곰민정
• 페이지 : 26p
• 판형 : 130*180mm
• 출간일 : 2022. 9. 24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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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 마음이 답답해요.

분명 무언가가 쌓인 것 같은데,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또 그 위에 차곡차곡 쌓아두다 보면 결국 사달이 나고야 맙니다. 불꽃이 튀고 정신이 혼미할 만큼 주체할 수 없이 터지고 나면 온 세상이 암흑이 됩니다. 영영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밤이 지나갑니다. 날이 밝고 자욱하던 연기가 가라앉으면 의외의 개운한 평화가 찾아옵니다. 그리고 어느새 가느다랗지만 선명한 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.

* 대한민국 어디로든 화산 이야기를 전할 수 있는 우표와 편지봉투, 그리고 책의 비하인드 스토리가 담긴 설명서가 함께 동봉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