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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천의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, 2024

나의 고향, 과천에서 12달을 천천히 산책하며 그린 그림들.

  • 작가 : 곰민정
  • 12개의 작업들
  • 2024년 작
  • 과천문화재단 후원

Sketches for Artwork

<과천 성당이 보이면 마음이 놓인다.>

Gom minjung, Oriental watercolor on Korean paper, 180*260, 2024

<우리 엄마는 여기를 ‘영혼의 장소’라고 부른다.>

Gom minjung, Oriental watercolor on Korean paper, 180*260, 2024

<비 오는 날 처마 밑에서 비구경이라니, 호사스러워라->

Gom minjung, Oriental watercolor on Korean paper, 180*260, 2024

<누가 뭐라해도 이제 봄이네, 봄. 봄. 봄.>

Gom minjung, Oriental watercolor on Korean paper, 180*260, 2024

<내가 물고기 밥을 챙기는 건 고단한 아버지가 사오는 치킨이랑 비슷한 걸까?>

Gom minjung, Oriental watercolor on Korean paper, 180*260, 2024

<그건 할아버지가 손주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마지막 이야기였을까?>

Gom minjung, Oriental watercolor on Korean paper, 180*260, 2024

<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, 생긴 모양 그대로.>

Gom minjung, Oriental watercolor on Korean paper, 180*260, 2024

<축축한 여름비가 오는 날 뽀송한 도서관 소파에 콕 파묻혀 좋아하는 책을 팔랑팔랑 넘기는 기분은 정말이지 더할 나위가 없다.>

Gom minjung, Oriental watercolor on Korean paper, 180*260, 2024

<우리도 바람 불 틈을 두고 사이좋게 지내자.>

Gom minjung, Oriental watercolor on Korean paper, 180*260, 2024

<걷다 보면 종종 청설모랑 눈이 마주친다. 우리는 모두 맨발.>

Gom minjung, Oriental watercolor on Korean paper, 180*260, 2024

<밤줍기 행사에서 따온 밤에는 늘 알알이 벌레가 집을 짓고 있었다.>

Gom minjung, Oriental watercolor on Korean paper, 180*260, 2024

<모두가 집으로 돌아간 추운 겨울 밤에는 둘이 좋아.>

Gom minjung, Oriental watercolor on Korean paper, 180*260, 202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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